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싱가포르 보타닉 가든: 무더운 날씨 속에 떠오른 푸르렀던 여행과 휴식의 기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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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유난히 가슴 속까지 덥게 느껴지는 무더위가 이어지면서, 문득 작년 2025년 5월 말 가족들과 함께 거닐었던 싱가포르의 공기가 자연스럽게 떠올랐습니다. 후끈한 열기 속에서도 거대한 야자수와 울창한 거목들이 시원한 그늘을 만들어주던 곳, 바로 싱가포르 최초의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인 보타닉 가든(Botanic Gardens)입니다. 무더위를 잊게 만들어 주었던 그날의 정갈한 푸른 산책길을 사진과 영상으로 다시 기록해 봅니다. 1. 아침 햇살을 머금은 보타닉 가든의 울창한 산책로 보타닉 가든에 들어서면 가장 먼저 눈을 사로잡는 것은 하늘 높이 뻗은 야자수와 정성스럽게 관리된 열대 정원의 레이아웃입니다. 1859년에 조성되어 160년이 넘는 역사를 가진 이곳은, 도심 한복판에 이렇게 넓은 녹지가 남아있다는 사실 자체가 놀랍게 느껴지는 공간이었습니다. 영상 설명: 아침 햇살이 차분하게 내려앉은 보타닉 가든 광장과 주변을 둘러싼 거대한 열대 나무 사이로 사람들이 여유롭게 산책하는 생생한 현장 영상입니다. 2. 도심 속 거대한 열대 숲이 주는 여백과 청량함 바쁜 도심의 소음에서 한 걸음 벗어나 정원에 들어서면, 마치 온몸의 감각이 자연의 순수한 에너지로 채워지는 기분이 듭니다. 3. 방문 전 알아두면 좋은 정보 가족 단위로 다녀오신 분들을 위해 몇 가지 실용적인 정보를 정리해 봅니다. 입장료: 보타닉 가든 본원은 누구나 무료로 입장할 수 있습니다. 다만 내부의 내셔널 오키드 가든(National Orchid Garden)만 별도의 입장료가 있습니다. 운영 시간: 가든 본원은 매일 오전 5시부터 자정까지 개방되어 있어, 이른 아침이나 늦은 저녁에도 산책이 가능합니다. 교통편: MRT 보타닉 가든역(서클라인·다운타운라인)에서 바로 연결되고, 오차드역에서도 버스로 짧게 이동할 수 있어 접근성이 좋은 편입니다. 준비물: 싱가포르 특유의 습한 더위 때문에 생수, 모자, 편한 신발은 필수였습니다. 그늘이 많다고는 해도 한낮의 습도는 생각보다 체력 소모가 큽니다. 추...

싱가포르 요크 호텔(York Hotel Singapore) 숙박 후기 | 오차드 근처 트윈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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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 내돈내산 후기입니다. 이번 싱가포르 여행에서 직접 숙박했던 요크 호텔 후기를 남겨볼게요. 위치는 어땠나요 요크 호텔은 오차드 로드에서 도보로 이동 가능한 거리에 있어요. 화려한 쇼핑가 한복판은 아니지만, 조용한 편에 속하면서도 필요한 편의시설까지는 충분히 걸어갈 수 있는 위치예요. 입구부터 야자수와 정원이 잘 정돈되어 있어서 첫인상이 나쁘지 않았어요. Grab 어플이용해서 호텔앞까지 편하게 왔습니다!!! 첫인상 좋았습니다. 넓고 트윈 위치에 배경이 좋았었습니다. 객실 컨디션 (트윈룸 기준) 묵었던 방은 트윈룸이었는데, 침대 두 개가 나란히 놓여 있었고 공간이 꽤 넉넉한 편이었어요. 헤드보드가 패브릭 소재로 통일감 있게 마감되어 있어서 전체적으로 차분한 톤이었고, 조명도 은은해서 쉬기 좋았어요. 침구는 깔끔했고 베개도 넉넉하게 준비되어 있었어요. 4인가족이 지내기 아주 좋은 곳이더라구요~~ 만족합니다!! 넓고 쾌적한 분위기의 호텔 입니다. 다음에 또 가족여행을 간다면 이곳을 선택할 것 입니다. 방음시설에 아주 약간 아쉬웠지만 불편하지 않았구요. 냉방시설은 말할 필요없이 시원하고 쾌적한 시스템이었구요!! 욕실은 이렇게 되어 있어요 욕실은 대리석 마감이 인상적이었어요. 세면대가 두 개로 분리되어 있어서 일행과 같이 쓸 때 동선이 편했고, 거울 옆으로 수납장이 있어서 세면도구를 정리해두기도 좋았어요. 욕조는 별도로 마련되어 있고, 수건은 선반에 깔끔하게 개어져 있었어요. 욕실 온수는 아주 잘 나왔구요, 수압도 굿이구요~ 어메니티 모두 잘 갖춰져 있었습니다. 사용하는데 전혀 문제없었구요!! 만족했습니다. 총평 항목 평가 위치                              오차드 근처, 도보 접근성 양호 객실 크기             ...

싱가포르 창이공항 이륙: 눈을 감으면 떠오르는 보타닉 가든의 초록빛깔 여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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쥬얼 창이의 웅장한 레인 보텍스 폭포를 뒤로하고, 마침내 한국으로 향하는 비행기 안 좌석에 몸을 실었습니다. 창문 너머로 창이공항의 활주로가 펼쳐지고 엔지음 소리와 함께 비행기가 땅을 차고 오르는 순간, 싱가포르와 조호바루에서 가족들과 함께했던 소중한 시간들이 영화 필름처럼 머릿속을 스쳐 지나갔습니다. 떠나는 아쉬움과 새로운 도약을 향한 설렘이 교차하던 창이공항 이륙길의 생생한 현장과, 가슴속에 가장 깊게 남은 싱가포르의 푸른 여운을 기록해 봅니다. 1. 활주로를 달려 하늘로: 창이공항 이륙 순간 (27초 직캠) 보딩을 마치고 창가 자리에 앉아 창밖을 바라보자, 비행기가 천천히 활주로(Taxiway)를 따라 이동하기 시작했습니다. 지상에서의 정교한 레이아웃을 뒤로하고 지평선을 향해 매끄럽게 미끄러져 나가는 활주로의 모습은 출국의 실감을 더해줍니다. 동영상 설명: 비행기 날개 너머로 창이공항의 푸른 잔디밭과 단정하게 정비된 활주로를 따라 매끄럽게 활주하는 이륙 직전 27초의 생생한 현장 영상입니다. 2. 상공에서 내려다본 '세계 물류의 중심' 싱가포르 해상 전경 비행기가 고도를 높이며 싱가포르 상공으로 올라서자, 바다 위에 펼쳐진 이색적이고도 장엄한 풍경이 눈앞에 가득 찼습니다. 3. 눈을 감으면 가장 먼저 생각나는 공간, '보타닉 가든(Botanic Gardens)' 비행기가 구름 위로 더 높이 오르며 창밖의 도시가 아득해질 때, 눈을 감으니 떠오르는 한 공간이 있었습니다. 바로 싱가포르의 첫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이자 거대한 도심 속 자연을 품고 있던 '보타닉 가든(Botanic Gardens)'이었습니다. 울창하게 우거진 거대한 열대 나무 아래를 걸으며 아이들과 함께 나누었던 다정한 웃음소리, 거대한 거목들이 만들어내던 시원한 그늘 레이아웃, 그리고 정갈하게 가꿔진 초록빛 잔디의 청량한 흙냄새까지. 눈을 감으면 여전히 손에 잡힐 듯 생생하게 떠오르는 그 푸르름은, 이번 여행이 우리 가족에게 선물해 준 가장 아름답고...

싱가포르 귀국길 필수 코스: 쥬얼 창이(Jewel Changi) 레인 보텍스 폭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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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레이시아 조호바루에서의 다채롭고 소중했던 일정을 모두 마치고, 다시 싱가포르로 넘어와 한국으로 돌아가는 출국 당일이 되었습니다. 조호바루의 고요한 휴식과 로컬 문화가 주는 여운을 가슴에 품은 채 도착한 곳은, 세계 최고 공항의 위상을 자랑하는 싱가포르 창이공항의 랜드마크 '쥬얼 창이(Jewel Changi)'였습니다. 🎬 [동영상] 쥬얼 창이에 도착하자마자 마주한 레인 보텍스와 웰니스 이벤트 현장을 짧은 현장 직캠 영상 (19초) 공항이라는 공간을 단순히 '비행기를 타기 위해 거쳐가는 경유지'가 아니라, 거대한 자연과 미래지향적 건축이 어우러진 세계적인 관광 명소로 탈바꿈시킨 곳인데요. 귀국 직전 온 가족의 시선을 빼앗았던 쥬얼 창이의 웅장한 실내 폭포 전경과 생생한 감동을 기록해 봅니다. 1. 초록빛 식물 벽면과 미디어월이 반기는 쥬얼 창이 입구 체크인을 마치고 쥬얼 창이로 발걸음을 옮기면, 입구에서부터 싱가포르 특유의 '정원 도시(Garden City)' 정체성을 시각적으로 입증하는 인테리어가 투숙객과 여행객을 맞이합니다. 2. 높이 40m에서 쏟아지는 자태, 'HSBC 레인 보텍스(Rain Vortex)' 입구를 지나 안쪽 돔 구조의 중앙 광장으로 들어서면, 보는 순간 절로 탄성이 터져 나오는 압도적인 장관이 눈앞에 펼쳐집니다. 세계 최대 규모를 자랑하는 높이 40m의 실내 폭포 'HSBC 레인 보텍스(Rain Vortex)'입니다. 3. 빛과 자연이 만드는 힐링 레이아웃 다양한 층과 각도에서 바라보는 레인 보텍스는 시시각각 새로운 매력을 보여줍니다. 천장 유리를 통해 자연광이 은은하게 쏟아져 내릴 때, 하얗게 부서지는 물안개 사이로 가볍게 무지개가 피어오르기도 합니다. 4. 💡 내 생각 (09guide 여행 뷰) 디자이너로서 공간이 주는 메시지와 구조적 완성도를 유심히 관찰하곤 합니다. 쥬얼 창이는 인간의 기술이 만든 기하학적 유리 돔 구조물 안에 자연 그대로의 열대 숲과 거대...

조호바루 동물원(Zoo Johor) 탐방기: 이국적인 열대 야생동물과 파충류관 (2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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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포스팅에서 새로 단장한 매표소와 앵무새 교감 체험, 그리고 웅장한 모스크 뷰를 전해드렸던 '조호바루 동물원' 두 번째 이야기입니다. 이번에는 한국의 일반적인 동물원에서는 쉽게 접하기 힘든 동남아시아 특유의 희귀한 열대 야생동물들과 다채로운 파충류관 관람 후기를 정리해 보려 합니다. 새롭게 정비된 안전한 관람로를 따라 걸으며, 생생한 자연의 야성을 피부로 느꼈던 흥미진진한 순간들을 지금 소개해 드립니다. 1. 한 울타리 속 이색적인 만남: 코뿔새(Hornbill)와 호저(Porcupine) 동물원 내부의 입체적인 사육장 중 한 곳에서는 위아래 공간을 효율적으로 활용하여 이종 동물을 함께 관찰할 수 있는 흥미로운 레이아웃을 마주했습니다. 2. 웅장하고 압도적인 아우라: 파충류관의 비단뱀과 킹코브라 동물원 한편에 조성된 파충류/양서류 전시관에서는 생태계의 정점에 서 있는 거대한 뱀들을 아주 가까운 거리에서 안전하게 관찰할 수 있습니다. 관람창 유리 너머로 전해지는 묵직한 아우라는 아이들은 물론 어른들의 시선까지 단번에 사로잡습니다. 3. 입체적인 구조 속 화려한 얼굴: 맨드릴개코원숭이(Mandrill) 유인원 구역으로 발걸음을 옮기면 고층 입체 철망 구조로 설계된 대형 영장류 사육장이 나타납니다. 튼튼한 안전장치와 자물쇠로 정밀하게 보호되어 있어 안심하고 관람을 즐길 수 있습니다. 4. 💡 내 생각 (09guide 여행 뷰) 디자인을 본업으로 삼는 저에게 생태계가 만들어낸 자연 그대로의 색감과 패턴은 언제나 가장 훌륭한 영감의 원천이 됩니다. 파충류관 관람창 너머로 보았던 비단뱀의 황금빛 그물 무늬와 맨드릴개코원숭이의 입체적이고 화려한 얼굴 가죽 색감은, 인간이 인위적으로 조합해 내기 힘든 대자연 고유의 완벽한 '컬러 레이아웃'이었습니다. 1928년에 개장하여 수많은 세월 동안 단단하게 자리를 지켜온 이 조호바루 동물원이, 이렇듯 이국적인 야생의 생명력과 현대적인 안전 인프라를 한데 융합해 낸 모습은 참 넉넉하고 인상적인 울림을 ...

조호바루 동물원(Zoo Johor) 방문 후기: 가성비 좋은 가족 여행 코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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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레이시아 조호바루는 아이들과 함께 이국적인 자연과 동물을 체험하기에 더없이 매력적인 도시입니다. 싱가포르 근교 여행으로도 인기가 높은 이곳에서, 최근 대대적인 리모델링을 거쳐 새로 문을 연 '조호바루 동물원(Zoo Johor)'은 부담 없는 가격과 알찬 구성으로 가족 단위 여행객들에게 최고의 만족감을 선사하는 필수 코스입니다. 1928년에 처음 문을 연 역사를 지닌 이곳은 최근 현대적이고 깔끔한 시설로 재단장하여 관람 환경이 대폭 개선되었습니다. 시원하게 확 트인 동물원 내부에서 귀여운 동식물들과 교감하고, 멀리 이국적인 이슬람 모스크 뷰까지 감상했던 생생한 방문 기록을 정리해 드립니다. 1. 정갈하게 새로 단장한 매표소와 부담 없는 입장료 동물원에 도착하면 가장 먼저 눈에 들어오는 것은 모던하고 깔끔한 우드 톤의 매표창구(Counter Tiket)입니다. 리모델링을 거치면서 매표 시스템이 현대적으로 잘 정돈되어 투숙객과 방문객들이 쾌적하게 티켓을 구매할 수 있습니다. 2. 눈앞에서 펼쳐지는 생생한 앵무새 교감 체험 입장표를 끊고 안으로 들어서면 아이들이 가장 좋아하는 인프라인 새 체험 구역이 나타납니다. 유리를 사이에 두고 귀여운 하얀색 코카투 앵무새를 아주 가까이서 관찰할 수 있는데요, 사람을 무서워하지 않고 횃대에 앉아 애교를 부리는 모습이 정말 매력적입니다. 특히 사육사분의 친절한 안내 아래, 직접 손을 내밀어 머리를 쓰다듬어 보거나 먹이를 주며 교감하는 특별한 체험도 가능합니다. 아이들에게 잊지 못할 이국적인 추억을 선물해 주는 최고의 장소입니다. 3. 푸른 자연 속 사자와 낙타, 그리고 궁전 같은 모스크 뷰 동물원 내부 산책로를 따라 걷다 보면 넓은 잔디밭 위에서 편안하게 휴식을 취하고 있는 사자와 이국적인 낙타 등 다양한 동물들을 만날 수 있습니다. 관람로와 울타리가 단정하게 정돈되어 있어 안전하게 관람을 즐길 수 있습니다. 또한, 조호바루 동물원만의 가장 특별한 풍경 중 하나는 동물원 울타리 너머로 우뚝 솟아있는 아름다운 ...

조호바루 더블트리 바이 힐튼 숙박 후기: 26층 고층 뷰와 숨겨진 문화적 디테일 (2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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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포스팅에서 웅장한 로비와 웰컴 드링크의 환대를 전해드렸던 '더블트리 바이 힐튼 조호바루' 숙박 후기, 그 마지막 이야기입니다. 1탄이 호텔이 투숙객에게 주는 첫인상에 집중했다면, 2탄은 호텔 측의 세심한 배려로 머물 수 있었던 고층 객실에서의 생생한 감동과 객실 내부, 그리고 호텔 주변에 숨겨진 이국적인 문화 비하인드 스토리를 풀어내려 합니다. 왜 이곳이 조호바루 여행객들에게 최고의 찬사를 받는지 고개를 끄덕이게 만드는 디테일들을 지금 공개합니다. 1. 정갈한 호텔 진입로와 로비 맞은편 벽화의 비밀 호텔 로비 밖을 나서면 잔잔하게 물이 흘러내리는 모던한 인공 폭포 벽면과 초록빛 잔디 레이아웃이 정갈하게 조성되어 있습니다. 5성급 호텔다운 깔끔한 외관을 감상하며 고개를 들면, 맞은편 로컬 건물 외벽에 그려진 거대한 흑백 벽화가 시선을 사로잡습니다. 2. 호텔의 특별한 배려, 26층 고층 룸에서 내려다본 압도적 조망 개인적으로 여행을 갈 때 탁 트인 도시의 스카이라인을 감상할 수 있는 고층 객실을 선호하는 편입니다. 체크인 시 고층 배정을 조심스레 원했는데, 고맙게도 호텔 측에서 배려를 해주어 무려 26층 초고층 객실 을 잡아주었습니다. 방 문을 열자마자 창문 너머로 펼쳐지는 시원한 시티뷰는 가슴을 뻥 뚫리게 만들었습니다. 3. 바다 건너 싱가포르가 손에 잡힐 듯한 국경의 창문 뷰 이 고층 뷰의 진짜 하이라이트는 창문에 바짝 다가섰을 때 나타납니다. 맑은 하늘 아래, 푸르게 일렁이는 조호 해협(Strait of Johor)의 잔잔한 바다 너머로 아스라이 펼쳐진 또 하나의 거대한 도시 스카이라인이 눈에 들어옵니다. 4. 말레이시아에서만 만나는 이색 디테일, '키블라(Kiblat)' 표식 객실 내부를 둘러보던 중, 천장 한구석에 독특한 화살표 모양의 스티커가 붙어있는 것을 발견했습니다. 이국적인 문화의 정취를 대변해 주는 아주 매력적인 장치였습니다. 5. 💡 내 생각 (09guide 여행 뷰) 디자인을 본업으로 삼고 매일 시각적인 ...

조호바루 더블트리 바이 힐튼 숙박 후기: 다시 가도 선택할 최고의 5성급 호텔 (1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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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레이시아 조호바루는 국경을 맞대고 있는 싱가포르와 연계하여 여행하기에 아주 매력적인 도시입니다. 싱가포르의 높은 물가를 피해 훌륭한 가성비로 최고급 호캉스를 누릴 수 있다는 점이 조호바루 여행의 가장 큰 묘미 중 하나인데요. 지난해 가족들과 함께 조호바루를 찾았을 때 묵었던 '더블트리 바이 힐튼 조호바루(DoubleTree by Hilton Johor Bahru)'는 머무는 내내 감탄이 끊이지 않았던 곳입니다. "다음에 또 조호바루를 여행한다면 주저 없이 무조건 이곳으로 다시 오겠다"고 가족 모두가 입을 모아 찬사했던 최고의 5성급 호텔인데요. 웰컴 쿠키의 달콤함만큼이나 따뜻하고 품격 넘쳤던 숙박 후기 첫 번째 이야기를 지금부터 자세하게 풀어드리겠습니다. 1. 품격 있는 첫인상, 더블트리 바이 힐튼 조호바루의 웅장한 진입 호텔 건물에 들어서면 가장 먼저 그레이 톤의 묵직하고 고급스러운 석재 벽면 위에 새겨진 더블트리 특유의 시그니처 로고와 은빛 현판이 투숙객을 반갑게 맞이합니다. 5성급 브랜드 호텔다운 정갈함과 세련미가 외관에서부터 고스란히 묻어납니다. 문을 열고 로비 안으로 들어서면 높은 층고와 웅장한 대리석 바닥이 시원하게 펼쳐집니다. 리셉션 데스크 뒤쪽 벽면에는 마치 하늘로 날아오르는 새들을 입체적으로 묘사한 듯한 독창적이고 아름다운 벽화 아트가 설치되어 있어 들어서는 순간 갤러리에 온 듯한 착각을 불러일으킵니다. 2. 웰컴 드링크와 힐튼 아너스의 품격 있는 환대 더블트리 브랜드의 트레이드 마크는 체크인 시 손에 쥐여주는 따끈따끈하고 묵직한 웰컴 초콜릿 칩 쿠키입니다. 이와 더불어 로비 한편에는 무더운 말레이시아 날씨에 지친 여행객들을 위해 얼음이 가득 담긴 시원한 푸른색 '블루 라군(Blue Lagoon)' 웰컴 드링크 서비스 테스크가 정성스럽게 마련되어 있습니다. 또한, 힐튼 계열 호텔을 이용할 때 힐튼 아너스(Hilton Honors) 멤버십 혜택을 챙기는 것은 필수입니다. 체크인 데스크나 룸 카드...

조호바루 하이카랑(Hai Kah Lang): 미쉐린이 반한 생선 국수 맛집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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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레이시아 조호바루 여행을 하다 보면 개성 넘치는 로컬 음식들을 마주하게 되지만, 그중에서도 해산물을 좋아하는 분들이라면 절대 지나쳐서는 안 될 전설적인 식당이 있습니다. 바로 말레이시아 현지는 물론 싱가포르 여행객들까지 줄을 서서 먹는다는 미쉐린 빕구르망 인증 생선 국수 전문점, '하이카랑 (Hai Kah Lang, 海脚人)' 입니다. '바다를 아는 사람' 혹은 '어부'라는 뜻을 가진 이름답게, 매일 아침 공급되는 압도적인 신선함의 생선과 해산물로 맑고 깊은 국수를 말아내는 곳인데요. 오늘은 특유의 뽀얀 밀크 수프와 싱싱한 재료들이 조화를 이루는 하이카랑의 생생한 메뉴 후기와 매장 내부 풍경을 장문으로 자세하게 풀어드리겠습니다. 1. 웅장한 스케일을 자랑하는 하이카랑 외관과 분위기 조호바루 중심가에 자리 잡은 하이카랑 매장 앞에 도착하면, 세련된 그레이 톤의 석재 벽면 위로 거대하게 빛나는 영문 간판과 한자 상호가 시선을 압도합니다. 입구에서부터 'Fish Head Noodle(생선 대가리 국수)'과 'Seafood Noodle'을 전문으로 한다는 문구가 큼지막하게 적혀 있어 신뢰감을 줍니다. 매장 옆쪽으로 조금 더 걸어가면 수많은 오토바이와 차량들이 오가는 활기찬 도로변을 따라 길게 뻗은 하이카랑 피시 마켓의 간판이 또 하나 나타납니다. 식당이면서도 당일 잡은 생선을 투명하게 다루는 자부심이 뿜어져 나오는 구조입니다. 2. 수산시장을 방불케 하는 압도적인 신선함과 오픈 키친 문을 열고 안으로 들어서면 일반적인 국숫집과는 전혀 다른 풍경에 눈이 휘둥그레집니다. 마치 고급 일식집이나 대형 수산시장에 온 것처럼, 베테랑 직원들이 위생모와 마스크를 철저히 착용한 채 얼음 위에 가득 깔린 신선한 해산물들을 실시간으로 손질하고 있습니다. 주방 한편에는 그날 공수된 거대한 생선 원물이 얼음 속에 통째로 신선하게 보관되어 있어 눈길을 사로잡습니다. 생선의 맑은 눈과 단단한 육질을 손님들이 직접 볼 ...

조호바루 히압주 베이커리(Hiap Joo): 100년 전통 화덕 바나나 케이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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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번 아침 식사를 하며 레트로한 감성에 푹 빠졌던 'Roast & Coffee' 매장 기억하시나요? 그곳에서 문을 열고 나와 몇 걸음만 옮기면, 고소하고 달콤한 빵 냄새가 온 거리를 가득 채우며 여행객들의 발걸음을 마법처럼 이끄는 조호바루 최고의 전설적인 빵집이 나타납니다. 바로 1919년부터 무려 100년이 넘는 세월 동안 자리를 지켜온 '히압주 베이커리 (Hiap Joo Bakery & Biscuit Factory)' 입니다. 간판에서부터 세월의 묵직한 내공이 느껴지는 이곳은 조호바루를 방문하는 여행객들, 특히 국경을 넘어온 싱가포르 현지인들이 양손 가득 빵 상자를 들고 가게를 나서는 '선물용 납품 맛집'으로도 유명합니다. 오늘은 히압주 베이커리의 내부 풍경과 함께, 이곳 빵이 왜 그토록 특별한지 그 비결을 생생하게 풀어드리겠습니다. 1. 100년의 역사를 증명하는 클래식한 외관 조호바루 문화거리(Jalan Tan Hiok Nee)의 상징과도 같은 이 가게는 푸른색 문틀과 하얀색 간판이 한눈에 들어오는 정겨운 모습을 하고 있습니다. 간판에 한자로 '協裕麵包西菓廠(협유면포서창)'이라고 큼지막하게 적혀 있어 오랜 세월 로컬 주민들과 함께 호흡해 온 역사를 고스란히 증명합니다. 2. 분주하게 움직이는 내공 가득한 베테랑 제빵사들의 세계 가게 안을 살짝 들여다보면 위생모와 앞치마를 정갈하게 착용한 수많은 사람이 일렬로 서서 일사불란하게 움직이는 진풍경을 볼 수 있습니다. 혹시 "사람들이 직접 빵을 만들어 보는 체험형 카페인가?" 하고 생각하실 수도 있지만, 이분들은 체험객이 아니라 매일 몰려드는 엄청난 주문량을 소화하기 위해 완벽한 팀워크를 발휘하는 히압주 베이커리의 베테랑 전문 제빵사 및 직원분들 입니다. 이곳이 전 세계적인 유명세를 치르게 된 핵심 비결은 바로 전통 방식을 고수하는 '거대 점토 화덕(Wood-fired Oven)'에 있습니다. 가스오븐이나...

조호바루에서 맞이한 첫 아침 Roast & Coffee 에서 즐긴 감동의 락사와 로컬 브런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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싱가포르 여행의 화려함을 뒤로하고 여권에 도장을 쿵 찍으며 국경을 넘어 말레이시아 조호바루(Johor Bahru)에 도착했을 때의 그 묘한 설렘과 긴장감은 아직도 기억에 선명합니다. 다리 하나만 건넜을 뿐인데 창밖으로 보이는 풍경과 공기의 흐름이 사뭇 달라지며 진짜 새로운 모험이 시작됨을 실감했기 때문입니다. 낯선 땅에 짐을 풀고 맞이한 대망의 첫 아침, 여행자에게 가장 중요한 미션은 바로 현지의 문화가 고스란히 녹아있는 제대로 된 '로컬 아침 식사'를 찾는 일이었습니다. 우리가 조호바루에서의 첫 단추를 끼우기 위해 찾아간 곳은 이미 현지인은 물론 여행자들 사이에서도 조호바루 아침 식사의 성지로 널리 알려진 'Roast & Coffee - Retro Garden 1968'이었습니다. 이곳은 돼지고기와 라드(돼지기름)를 사용하지 않는 'No Pork, No Lard' 인증 매장으로, 깔끔하면서도 깊은 말레이시아 정통 음식을 선보이는 곳입니다. 조호바루의 싱그러운 아침 공기를 맞으며 온 가족이 감탄했던 시그니처 락사와 바삭한 치킨 커틀릿, 그리고 진한 로컬 커피의 추억을 아주 자세하게 풀어보겠습니다. 1. 1968년의 정취를 담은 레트로 가든, Roast & Coffee 외관 가게 앞에 도착하자마자 시선을 사로잡은 것은 짙은 초록색 벽면과 이국적인 아랍풍의 흰색 발코니 난간이 조화를 이룬 아름다운 건물의 외관이었습니다. 간판에 적힌 'Retro Garden 1968'이라는 문구처럼, 반세기 전의 클래식한 세련미를 그대로 간직한 채 깔끔하게 정돈된 매장의 모습은 들어서기 전부터 맛에 대한 강한 신뢰감을 심어주었습니다. 2. 메뉴판에서부터 압도되는 '시그니처 락사(Signature Laksa)'의 위엄 자리에 앉아 두꺼운 메뉴판을 펼치자마자 우리의 시선을 단번에 강탈한 것은 다름 아닌 이 집의 자랑, '시그니처 락사(Signature Laksa)' 가이드 페이지였습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