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녀 연금저축 006] 약속의 금요일, 바겐세일 찬스 6회차 매수 완료 (1Q 미국S&P500)

어느덧 뜨거운 열기가 가득한 7월의 마지막 날입니다. 사랑하는 두 딸의 풍족한 미래와 따뜻한 노후를 위해 연금저축계좌에서 미국 S&P500 ETF를 매주 모아가기로 다짐한 지 어느덧 6주 차에 접어들었습니다. 오늘도 변함없이 찾아온 약속의 금요일, 흔들리는 증시 속 소음에 귀를 닫고 기계적인 매수를 실행했습니다.

주식 시장은 매일, 순간 요동칩니다. 상승의 환희가 찾아오는 날이 있는가 하면 하락의 공포가 시장을 덮치는 날도 있습니다. 하지만 수량을 차곡차곡 모아가는 적립식 장기 투자자에게 주가 하락은 같은 금액으로 더 많은 지분을 담을 수 있는 기회이기도 합니다. 6회차 매수의 기록을 정리해봅니다.

1. 2026년 7월 31일, 6회차 실전 매수 기록

오늘 오전 10시 58분, 키움증권 앱에서 '1Q 미국S&P500' ETF를 1주 추가 매수했습니다. 아래는 오늘 체결된 매수 내역입니다.

연금저축계좌 1Q 미국S&P500 6회차 매수 인증


  • 연금저축계좌 1Q 미국S&P500 6회차 매수 인증
  • 매수 종목: 1Q 미국S&P500
  • 매수 수량: 1주
  • 체결 단가: 12,990원
  • 매수 시간: 2026년 7월 31일 금요일 오전 10시 58분

지난주 5회차 매수 단가였던 13,160원과 비교하면 단가가 12,000원대로 내려왔습니다. 수치상으로는 주가가 내린 것이지만, 적립식으로 수량을 모아가는 입장에서는 "이번 주는 조금 더 싸게 지분을 살 수 있겠다"는 생각이 먼저 들었습니다.

2. 하락장을 대하는 정립식 투자의 태도

투자에 입문한 지 얼마 되지 않은 투자자들은 보통 주가가 떨어지면 불안감에 매수를 멈추거나 손절하곤 합니다. 하지만 긴 시간을 두고 적립식으로 투자하는 장기 투자자에게 하락장은 수량을 늘릴 수 있는 구간이라는 점이 다릅니다.

유럽의 투자자 앙드레 코스톨라니는 주식 시장을 산책하는 주인과 개에 비유했습니다. 개(주가)는 주인(기업의 본질적 가치)보다 앞서 달려가기도 하고 뒤처지기도 하지만, 결국 주인이 가는 방향으로 돌아온다는 이야기입니다. 미국 기업들의 이익과 자본주의 시스템이 계속 발전한다는 전제 아래, S&P500의 본질적 가치는 장기적으로 우상향해왔습니다.

평소 사고 싶던 제품을 할인 판매하면 반가운 것처럼, 우량 기업들의 집합체를 할인된 가격에 살 수 있다는 건 적립식 투자자에게는 나쁘지 않은 소식입니다. 단기 등락에 일희일비하지 않고 매주 금요일마다 정해진 수량을 기계적으로 모아가는 것, 이 루틴을 지키는 것이 지금 제가 할 수 있는 전부입니다.

3. 6주간 쌓인 수량, 그리고 남은 시간

6회차 매수까지 완료되면서 계좌에는 매주 조금씩 쌓아 올린 수량이 모여가고 있습니다.

단기적인 평가 금액이나 수익률보다 중요하게 보고 있는 건 '지금 몇 주를 보유하고 있는가'입니다. 가격을 맞히려는 게 아니라 우량한 자산의 수량을 꾸준히 늘려가는 과정이라고 생각하면, 오늘 같은 하락도 조급해할 이유가 없습니다.

시간이 지나 복리가 제대로 작동하기 시작하면, 오늘처럼 가격이 낮았던 구간에서 담아둔 한 주 한 주가 나중에는 꽤 의미 있는 차이를 만들어줄 거라 생각합니다. 두 딸에게는 이런 투자 습관을 어릴 때부터 자연스럽게 보여주는 것 자체가 남겨주고 싶은 것 중 하나입니다.

아빠의 생각은...

사랑하는 나의 딸들아.

오늘 7월의 마지막 금요일에도 아빠는 너희를 위해 여섯 번째 미국 S&P500 주식을 사 모았단다.

오늘은 지난주보다 가격이 조금 내려와 있었어. 다들 주가가 떨어지면 불안해하지만, 아빠는 '오늘은 조금 더 싸게 살 수 있겠구나' 하고 담담하게 매수 버튼을 눌렀단다.

이번주간에는 미국주식 시장이 하락장의 연속이었는데 오늘도 그 여파가 있는 것 같구나.

그래도 우상향할 것을 믿고 오늘 매수를 진행하였단다.

살아가면서 마주할 여러 일들 속에서, 주변 분위기에 휩쓸리기보다 본질을 보려고 하는 태도가 중요하다고 생각해. 가격이 내릴 때는 '조금 더 모을 기회'로, 오를 때는 '잘 자라고 있구나' 정도로 담담하게 받아들이는 것. 이런 마음가짐을 너희에게 물려주고 싶단다.

매주 이어가는 이 기록들이 나중에 너희에게 작은 보탬이 되길 바란다. 8월에도 계속 이어갈게. 사랑한다, 나의 딸들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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