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일을 넘어 11일로, 꾸준함의 힘
미국 시장 전체에 투자하는 VTI ETF 매일 적립 프로젝트가 11회 차를 맞이했습니다. 지난 10일 동안 매일 빠짐없이 2,000원을 투자하며 느낀 점은, 투자가 결코 거창한 것이 아니라는 사실입니다. 아침에 일어나 커피 한 잔을 참는 대신, 내 자산의 씨앗을 뿌리는 행위. 그 소소한 실천이 모여 어느덧 14,000원이 넘는 자산이 되었습니다.
11회 차 투자 현황 분석
오늘의 투자 결과를 데이터로 정리해 보았습니다.
매수 종목: Vanguard Total Stock Market ETF (VTI)
누적 매수 횟수: 11회
총 모은 금액: 14,535원
보유 수량: 0.029주
현재 수익률: +3.34% (+484원)
수익률은 3.34%로 안정적인 흐름을 보이고 있습니다. 중요한 것은 '수익률' 자체가 아니라, 시장이 오르든 내리든 상관없이 내 계좌에 '보유 수량'이 계속해서 늘어나고 있다는 점입니다. 0.029주라는 작은 수치가 훗날 복리라는 마법을 만나 얼마나 불어날지 벌써 기대가 됩니다.
VTI ETF 적립식 투자가 주는 심리적 안정감
많은 분이 주식 투자를 시작할 때 '지금 사도 될까?'라는 타이밍 고민에 빠집니다. 하지만 저는 '매일 2,000원'이라는 규칙을 정함으로써 이러한 고민에서 완전히 해방되었습니다.
VTI는 미국 상장 기업 전체를 추종하는 ETF입니다. 특정 기업의 악재에 흔들리지 않고, 미국 자본주의라는 거대한 배에 올라타는 것과 같습니다. 적립식 투자는 주가가 오를 때는 자산 가치가 상승해서 좋고, 주가가 떨어질 때는 더 많은 수량을 싼값에 매수할 수 있어 좋습니다. 이 심플한 원리가 저에게는 가장 강력한 투자 무기입니다.
헬스장 근육과 계좌 근육의 공통점
저는 매일 저녁 헬스장에서 근육을 키우고, 아침에는 계좌의 근육을 키웁니다. 둘 다 공통점이 있습니다. 바로 '당장 눈에 보이는 결과는 작지만, 시간이 지나면 누구도 부정할 수 없는 결과물을 만든다'는 것입니다. 11일간의 기록은 앞으로 100일, 1,000일로 이어질 저의 소중한 밑거름입니다.
2주 차를 넘어 3주 차를 향하여
이제 11회 차를 지나며 투자가 일상이 되었습니다. 여러분도 큰돈이 있어야 투자를 시작할 수 있다는 편견을 버리시길 바랍니다. 단돈 2,000원이라도 시작하는 것, 그리고 그것을 기록으로 남기는 것. 이 두 가지만 있다면 누구나 자본주의의 주인이 될 수 있습니다. 12회 차 기록으로 다시 찾아오겠습니다!
